A-COMMERCE

이지호

버려진 작품은 중단된 서사를 갖고 있다. 이 서사는 작품이 새롭게 주목받을 때 재개되며, 그 자체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우리는 그것들이 단지 잊힌 ‘물건’이 아니라, 변화하는 문화적 맥락 속에서 계속해서 의미를 생성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살아 있는 ‘사물’임을 인식해야 한다.

Thing Theory

Object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도구나 물건을 의미한다. 이는 인간의 목적에 따라 사용되며,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다루는 것들을 포함한다. Thing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1. Thing은 Object가 익숙한 기능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즉 낯선 것이 되었을 때의 모습.

2. Thing은 물체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나 가치를 나타낸다. 물체가 사용되거나 경험되면서 얻게 되는 의미나 가치는 그것을 “Thing”으로 변화시키며, 이는 우리의 경험과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Thing은 객체의 내재적인 가치와 의미를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작품의 판매량과 시장가치는 종종 예술가의 성공을 판단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우리는 예술을 어떠한 태도로 대하는가. 예술에서 한 끗 차이로 전혀 다른 의미가 되는 Things.

그 경계란

A-COMMERCE

이지호

「A-COMMERCE」, 2023, canvas frame, neon, 1200 x 2080
「A-COMMERCE」, 2023, canvas frame, neon, 1200 x 2080
「untitle」, 2023, canvas frame, 1600 x 1200
「untitle」, 2023, canvas frame, 1600 x 1200
 「object」, 2023, canvas frame, 2000 x 2000
「object」, 2023, canvas frame, 2000 x 2000